뮌헨에 있어봤자 후보잖아...'여기로 와' 영입 추진

한유철 기자 2024. 8. 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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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브리안 사라고사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발렌시아가 사라고사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화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지로나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윙어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전력에 누수가 생긴 뮌헨은 그라나다에 돈을 추가로 지불하며 사라고사를 6개월 일찍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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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발렌시아가 브리안 사라고사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발렌시아가 사라고사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대화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지로나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라고사는 스페인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64cm로 왜소한 체격을 지니고 있지만 스페인 출신답게 뛰어난 발 기술과 기본기를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무기로 활용한다.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측은 물론, 최전방 공격수와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그라나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2-23시즌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리그에서 34경기 5골 1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4시즌 전반기에 리그 21경기 6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 에이스가 됐다.


이 활약에 힘입어 뮌헨 이적을 성사시켰다. 합의는 겨울 이적시장 때 됐지만, 본래 사라고사는 시즌이 끝난 후 뮌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윙어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전력에 누수가 생긴 뮌헨은 그라나다에 돈을 추가로 지불하며 사라고사를 6개월 일찍 데려왔다.


추가 지불을 하면서까지 데려온 자원이지만, 뮌헨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현재까지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쳐 있으며 이중 선발로 나선 경우는 없다. 현지에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하던 영입이 아니라는 말까지 나왔다. 합류 1~2개월 만에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후, 사라고사는 입지를 뒤바꿀 기회를 잡았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 콤파니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동일선상에 둔 후, 이들의 기량을 파악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사라고사는 프리시즌 때 정기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지난 한국 투어에서도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경기에 나섰다.


물론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 비주전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그를 설득하기 위해 여러 팀이 접촉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의 돌풍을 이끈 지로나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발렌시아는 계속해서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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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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