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3관왕 위업' 임시현, "열정적인 응원 덕…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

이형주 기자 2024. 8.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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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한국체대)이 고마움을 전했다.

임시현은 "마치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만큼 열정적인 응원을 받아 양궁 대표팀이 전 종목 석권을 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하는 말로 운을 뗐다.

제 첫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마치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 만큼 정말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했는데 프랑스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한국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덕분에 양궁 국가대표팀이 목표한 전 종목 석권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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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시상식에서 '바늘구멍 통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임시현은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임시현(한국체대)이 고마움을 전했다.

임시현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순천시청)을 7-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10연패, 김우진(청주시청)과의 혼성 2연패에 이어 개인전 우승까지 해내면서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 양궁은 임시현의 3관왕과 남자 대표팀 선수들의 맹활약을 더해 5종목 모두 석권이라는 위업을 만들었다.

역사의 주인공이 된 임시현이 양궁 일정이 끝난 뒤 소감을 전했다. 임시현은 "마치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만큼 열정적인 응원을 받아 양궁 대표팀이 전 종목 석권을 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하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도와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리며, 이번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장해 나아가는 양궁선수 임시현이 되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시현의 5일 SNS 글

제 첫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마치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 만큼 정말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했는데 프랑스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한국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덕분에 양궁 국가대표팀이 목표한 전 종목 석권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본인의 의지로만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닌 결과적인 목표를 세우고 올림픽에 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이 자리에 서게 돼서야 자리의 무게감을 느낍니다. 선배님들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제가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이에서 도와주신 대한 양궁협회 분들, 양궁 대표팀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대표팀 선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원혁쌤!! 부상 신경 안 쓰고 경기력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값진 경험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너무 많은 것을 배우며 경험했습니다. 아쉬웠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은 선택과 도전을 했을 것이기에 이번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더욱더 성장해 나아가는 양궁선수 임시현이 되어보겠습니다.

저의 전력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락 빨리 못봐서 죄송합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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