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2안타로 10점, 5연속 위닝시리즈 ‘신바람’ 탄 SD···하지만 김하성은 ‘5경기 연속 무안타’로 또 침묵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또 다시 무안타에 그치며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하성은 5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8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31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무안타 행진이 어느덧 5경기까지 이어졌다. 타율도 0.223으로 더 떨어졌다. 이날 샌디에이고가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10-2 대승을 거뒀기에 김하성의 침묵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찬스를 이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샌디에이고가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 칼 콴트릴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 깊숙히 들어오는 95.7마일(약 154㎞) 싱커를 공략했으나 투수 플라이에 그쳤다. 팀이 6-1로 크게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콜로라도의 불펜 투수 저스틴 로렌스의 79.5마일(약 127.9㎞) 스위퍼를 받아쳤으나 3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김하성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경기 연속 안타에 타율 0.438, OPS 1.033을 기록하며 온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기복이 굉장히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최근 5번 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61승(52패) 고지에 오른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65승47패)와 격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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