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야산 파보니 돈뭉치가 쑤욱…ATM 돌며 4억 턴 보안업체 직원

정세진 기자 2024. 8. 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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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 4억2000만원을 훔친 보안업체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보안업체 직원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ATM 기기 6대에서 현금 4억2000만원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돈으로 빚을 갚고 유흥비로 일부 금액을 사용한 뒤 야산에 현금 3억4000만원을 묻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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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돈으로 빚을 갚고 유흥비로 일부 금액을 사용한 뒤 강원도 한 야산에 현금 3억4000만원을 묻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수사관들이 야산에 묻힌 돈을 꺼내는 장면. /영상=서울 영등포경찰서


ATM(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 4억2000만원을 훔친 보안업체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보안업체 직원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ATM 기기 6대에서 현금 4억2000만원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택시를 바꿔타며 강원도로 도주해 모텔 등에 머물렀다.

CCTV(폐쇄회로) 영상 등을 추적한 경찰은 A씨가 은신한 모텔을 파악하고 근처에 잠복했다. A씨는 지난 1일 야산에 묻어 둔 돈을 찾으러 갔다 잠복했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돈으로 빚을 갚고 유흥비로 일부 금액을 사용한 뒤 야산에 현금 3억4000만원을 묻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3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사진=서울 영등포경찰서 제공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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