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커, 무역장벽 대응을 위해 ‘해외 생산 거점’ 검토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8. 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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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브랜드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의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해외 생산 거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커는 미국 및 서방 국가들의 '전기차 무역장벽' 등을 타파하기 위해 중국이 아닌 해외에 전기차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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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장벽 마주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
유럽 내 생산으로 수출 어려움 극복 고려 중
지커 X
[서울경제]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브랜드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의 경쟁력을 더하기 위해 ‘해외 생산 거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는 지난 2016년, 지리(Geely)의 새로운 브랜드로 볼보 및 폴스타의 경험, 그리고 링크 앤 코를 기반으로 한 ‘중국 브랜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담아 출범한 브랜드다.

실제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볼보의 경험을 담은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세련된 요소들을 대거 적용한 전기차를 연이어 공개, 출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지커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 진출한 것은 물론이고 미국 및 해외의 시장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지리의 SEA 플랫폼
이런 상황에서 지커는 미국 및 서방 국가들의 ‘전기차 무역장벽’ 등을 타파하기 위해 중국이 아닌 해외에 전기차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커는 새롭게 지커의 생산 공장을 건설하지 않고도 볼보, 폴스타 등의 생산 거점을 활용해 ‘지커’를 생산하는 것 또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지커는 BYD와 같이 아예 새로운 공장을 세우지 않고도 ‘중국 외의 국가’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과연 지커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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