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최상목 "높은 경계심, 긴밀 대응"

홍영재 기자 2024. 8. 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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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미국발 'R의 공포'(경기침체 공포)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5일) 각별한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5일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미국 경기둔화 우려 부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과 함께 높은 경계심을 갖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해 달라"며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에 따라 긴밀히 공조·대응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기재부는 이날 오전 차관보 주재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우리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으로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정부·한국은행은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긴밀한 관계기관 공조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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