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소연, 올해 '계약 종료' 주장…소속사 "단순 퍼포먼스"

김지하 기자 2024. 8. 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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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콘서트 중 '11월 계약 종료'를 주장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이들은 국내외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다수의 곡을 동시에 올리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자 현 시점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그룹인데, 소연의 이와 같은 행동 탓 내홍 의심을 사게 됐다.

무대 후 전소연이 "랩 가사는 장난"이라며 "멤버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것을 짚으며, 그룹 활동에 문제가 될만한 특별한 갈등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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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콘서트 중 '11월 계약 종료'를 주장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단순 퍼포먼스'로 버무리는 분위기지만 일부에서는 그룹 내부적으로 갈등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를 의심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4 (여자)아이들 월드 투어 [아이돌] 인 서울'을 개최하고 세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이날 멤버들은 솔로 무대를 각자 꾸려 최초로 공개했다. 소연은 파격적인 안무, 랩을 담은 '이즈 디스 배드 비* 넘버'로 부대를 꾸몄는데, 이날 공연을 위해 개사한 내용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가사가 등장했다.

지난 2018년 데뷔, 내년까지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관계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소연의 가사는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소속사와 사전 논의가 되지 않은 돌발 행동이란 점이 이슈가 됐다.

(여자)아이들은 국내외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다수의 곡을 동시에 올리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자 현 시점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간판 그룹인데, 소연의 이와 같은 행동 탓 내홍 의심을 사게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단순 퍼포먼스"란 입장으로 불을 끄고 있다. 무대 후 전소연이 "랩 가사는 장난"이라며 "멤버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것을 짚으며, 그룹 활동에 문제가 될만한 특별한 갈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일부에서는 소연이 굳이 솔로 무대에서, 구체적으로 시기까지 언급해 가며 이와 같은 행동을 했어야 했나를 놓고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어찌 됐건 현 소속사와 그룹 멤버들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콩, 마카오, 멜버린, 시드니 등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연다. 이 투어 후 재계약 여부를 놓고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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