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젠, '비만·당뇨 임상전문' 윤건호 총괄사장 신규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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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기업 프로젠이 윤건호 총괄사장을 영입했다.
프로젠은 내분비내과 전문의, 비만·당뇨병치료제 임상 전문가인 윤건호 박사를 임상개발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프로젠은 GLP-1과 GLP-2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인 비만·당뇨병 치료제 'PG-102'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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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프로젠이 윤건호 총괄사장을 영입했다.
프로젠은 내분비내과 전문의, 비만·당뇨병치료제 임상 전문가인 윤건호 박사를 임상개발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윤건호 신임 사장은 198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95년 내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U-헬스케어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당뇨병 전문가로, 70여개 이상의 국제 임상 3상 연구를 수행했으며, 다수의 대규모 국제 연구의 한국 대표로 참가한 바 있다. 또 화이자, GSK, MSD, 일라이 릴리, BMS 등 글로벌 제약사의 비만·당뇨병 분야 국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프로젠은 GLP-1과 GLP-2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인 비만·당뇨병 치료제 ‘PG-102’를 개발 중이다.
프로젠 관계자는 “PG-102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 대비 월등한 혈당조절 및 당화혈색소 정상화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의 비만치료제와 비교해도 우수한 체지방 감소율을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프로젠은 최근 PG-102의 임상 2상을 승인받고, 2027년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라니 테라퓨틱스와는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해 내년 초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신임 사장은 “프로젠의 PG-102 성공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프로젠에 합류한 만큼 앞으로의 국내외 임상을 통해 PG-102의 가치를 입증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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