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도 '빨간불'? 루키 유격수 피츠제럴드 7월 '이달의 루키' 선정...10경기서 8홈런, 본즈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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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올 시즌 후 FA가 된다.
특히, 올 시즌 11홈런 중 8개는 모두 7월 10일부터 28일(이상 한국시간)까지 10경기에서 나왔는데, 이는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기록이다.
피츠제럴드는 올 시즌 메이저와 마이너를 들락날락했다.
피츠제럴드는 이정후가 결장했을 때 대신 출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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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언급되고 있다.
이정후는 김하성과 함께 뛰길 희망했다. 밥 멜빈 감독도 김하성의 영입을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가 생길 수 있게 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루키 유격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6)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츠제럴드는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21(53타수 17안타)에 홈런 8개, 2루타 2개, 3루타 1개, 15타점, 13득점을 기록하며 '이달의 루키'에 선정됐다.
2019년 4라운드에 지명된 피츠제렬드는 2022년 5월 루이스 곤잘레스 이후 처음으로 이 영예를 얻은 자이언츠 신인이 됐다.
특히, 올 시즌 11홈런 중 8개는 모두 7월 10일부터 28일(이상 한국시간)까지 10경기에서 나왔는데, 이는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기록이다.
피츠제럴드는 올 시즌 메이저와 마이너를 들락날락했다.
6월 29일 콜업된 후 지금까지 빅리그에 잔류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 시즌 타율은 0.309, 14홈런, 23타점, OPS 1.001을 기록 중이다.
피츠제럴드는 이정후가 결장했을 때 대신 출전하기도 했다.
피츠제럴드가 앞으로도 계속 지금과 같은 활약을 할 경우 샌프란시스코는 굳이 큰 돈을 들여 외부에서 유격수를 영입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 등 콜업된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내년 로스터 구성에 변화를 꾀할 전망이다.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도 불투명해질 수 있는 대목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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