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날두' 논쟁은 끝!..."펠레 시대 때부터 축구 봤는데 메시 같은 선수는 본 적이 없다"

주대은 기자 2024. 8.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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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왓포드를 이끌었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리오넬 메시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플로레스 감독은 "나는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펠레의 커리어 마지막부터 축구를 봤지만 메시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내가 소파에 앉아서 경기를 보게 만든 선수는 거의 없다. 메시가 그중 한 명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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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왓포드를 이끌었던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리오넬 메시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4일(한국시간) "전 왓포드 감독 키케 플로레스가 메시만큼 뛰어난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데뷔했다. 메시는 2004년 데뷔 후 2021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나서 672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시절 팀 커리어가 대단했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수상도 엄청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6번이나 거머쥐었다. FIFA 올해의 선수에도 6번이나 꼽혔고, FIFA 월드 베스트 11엔 15번 연속 이름을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에도 트로피 수집이 이어졌다. 메시는 2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엔 약체였던 팀을 리그스 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로 커리어도 화려하다.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를 기점으로 트로피 사냥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22 FIFA 월드컵에선 프랑스를 누르고 아르헨티나에 트로피를 안겼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45번째 우승을 기록한 메시는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축구 선수가 됐다.

메시의 최대 라이벌은 호날두다. 그는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호날두는 UCL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UEFA 유로 2016, UEFA 네이션스리그 등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다.

개인 수상 기록도 최고 수준이다. UCL, 프리미어리그(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등 자신이 거친 거의 대부분의 리그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5번이나 받았다.

두 선수 사이엔 누가 더 뛰어난지에 대한 오랜 논쟁이 있다. 최근 플로레스 감독이 메시와 호날두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플로레스 감독은 "나는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펠레의 커리어 마지막부터 축구를 봤지만 메시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내가 소파에 앉아서 경기를 보게 만든 선수는 거의 없다. 메시가 그중 한 명이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에 대한 존중도 잊지 않았다. 플로레스 감독은 "선수에 대한 논쟁은 하지 않겠다. 호날두는 상위 10위 안에 드는 최고의 선수다. 호날두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논쟁의 여지도 없다. 그는 탑 10 안에 들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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