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복싱 첫 올림픽 메달‥'졌지만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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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복싱의 임애지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12년 만에 한국 복싱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습니다.
최종 결과, 3대2로 판정패했지만,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지난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복싱에서 나온 메달이었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11위를 뛰어넘는 한국 남자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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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여자 복싱의 임애지 선수가 동메달을 따내며 12년 만에 한국 복싱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습니다.
남자 골프에서는 김주형 선수가 한국 남자 선수 최고 기록인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차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 복싱 메달을 확보하고 준결승에 나선 임애지.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밝은 미소를 띠며 링에 올랐습니다.
상대는 자신보다 키가 7cm나 더 큰, 튀르키예의 장신 복서, 하티세 아크바시.
경기 초반 임애지는 긴 팔을 이용해 주먹을 휘두르는 아크바시에 맞서, 현란한 스텝으로 상대에게 파고드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1라운드를 아쉽게 진 뒤엔, 조금 더 공격적으로 움직였습니다.
페인트 동작으로 상대를 속이고 여러차례 주먹을 적중시키기도 했지만, 아크바시의 '카운터 펀치' 맞대응에 2라운드는 4대 1까지 판정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 종료 직전까지 저돌적으로 공격을 퍼부은 임애지.
최종 결과, 3대2로 판정패했지만,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지난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복싱에서 나온 메달이었습니다.
[임애지/복싱 대표팀] '이번 시합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한 기대를 조금 더 하게 됐고 내가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LA까지 도전해서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
남자 골프에선 선두와 4타 차 공동 6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주형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단독 8위에 올랐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안병훈이 기록한 공동 11위를 뛰어넘는 한국 남자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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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24025_364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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