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롤모델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김판곤 울산 감독의 다짐 “매니저 이상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지도자 꿈꾼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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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가 새 시대를 알렸다.
김 감독은 "28년 전 겨울이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울산을 떠났었다. 28년 만에 울산으로 돌아와 지휘봉을 잡았다. 대단히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기쁘기도 하지만 큰 책임감도 느낀다. 27년 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선수들에게 더 인정받고 좋은 감독이 되고 싶다. 내 안엔 항상 배고픔이 있다. 올 시즌 울산의 K리그1,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선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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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가 새 시대를 알렸다.
울산은 8월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울산 제12대 김판곤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말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인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다섯 시즌 동안 울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199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 감독은 중경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스턴딕, 더블 플라워, 레인져스 FC(이상 홍콩), 부산 아이파크, 사우스 차이나(홍콩), 홍콩 국가대표팀, 홍콩 U-23 대표팀, 경남 FC,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등을 역임했다.
김 감독은 홍콩 축구협회 테크니컬 디렉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다양한 경험을 쌓은 김 감독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인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다.
김 감독은 “퍼거슨 감독의 축구에 상당히 빠져 있었다”며 “영업 비밀이라서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퍼거슨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승리의 비법엔 상당히 인상적인 게 많다. 내 축구 철학, 게임 모델 안에 그것들이 들어있다. 퍼거슨 감독은 전술적 역량뿐 아니라 선수들을 관리하는 데 탁월한 리더였다. 퍼거슨 감독은 구단 전체를 관리하는 데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퍼거슨 감독을 보면서 매니저 이상의 역할, 어떤 사안을 큰 틀에서 바라보는 시야를 기르고자 힘썼다”고 했다.
울산은 8월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 FC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김 감독의 울산 데뷔전이다.
[종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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