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 차' 2PM 우영,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 성료
(MHN스포츠 송채은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2PM 우영(본명 장우영)이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에서 우영만의 매력을 아쉬움 없이 보여줬다.
우영은 8월 3일~4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공식 팬미팅 '2024 Jang Wooyoung Fan Meeting 'Be Young''('비 영')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진솔한 우영의 모습'을 담은 구성으로 진행됐다.
우영은 "데뷔한 지 16년 정도 됐는데 17년 차에 제 평생의 첫 단독 팬미팅을 하게 됐다. 팬분들 덕에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저만의 생각과 방식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대화를 나누고 노래도 많이 불러드리고, 옆으로 가고 싶었다"는 인사와 함께 막을 올렸다.
이어 솔로 팬미팅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돌아보니 팬미팅이 처음인데 더 이상 미룰 수가 없고 빨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팬분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해서 2024년 본업 첫 일로 팬미팅을 계획했다. 말 그대로 정말 우영이 되는, 저의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 팬미팅의 타이틀을 'Be Young'으로 지었다"고 공연명에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VCR부터 무대 구성까지 곳곳에 우영의 애정이 가득한 손길이 느껴졌다. 우영은 "(팬미팅을 위해) 계속 회의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무대 위에 더 많이 있는 것은 물론 우리가 보내는 진짜 시간으로 채우고 싶었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데뷔 후 처음으로 카메라를 잡고 브이로그(VLOG)도 혼자 찍어봤다. 무대도 각이 안 지고 부드러웠으면 좋겠고 LED도 여러분들이 저 많이 봤으면 좋겠기에 최선을 다했다"며 공연 기획 과정을 밝혔다.
우영은 양일간 열린 팬미팅에서 감미로운 음색과 독보적인 춤선을 보였다. 직접 계획한 밴드 라이브로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고 공연 중간 세션 연주를 들려주는 시간도 라이브 공연의 흐름을 완성했다. VCR로 선보인 브이로그 속 밤풍경과 이어지는 '반딧불을 따라서 (feat. 우영)'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그는 "우영은 늘 똑같지 뭐. 어떻게 하면 좋은 가수로 여러분 곁에 있을 수 있을까. 좋은 음악을 제가 즐기면서 여러분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똑같지 뭐' 무대를 펼쳤다. 이어 첫 솔로 앨범 '23, Male, Single'(23, 메일, 싱글) 수록곡 'Only Girl'(온리 걸), 스페셜 싱글 앨범 'R.O.S.E'의 'Happy Birthday (Korean ver.)'(해피 버스데이 (한국어버전))등으로 감성적인 보컬 실력을 뽐냈다.
팬미팅 'Be Young'에서는 일본 스페셜 앨범 'Off the record'(오프 더 레코드)의 동명 타이틀곡 한국어 버전, 수록곡 'Season 2'(시즌 2)가 최초 공개됐다. 이에 우영은 "작년에 일본에서 앨범을 냈었다. 저는 곡을 쓸 때 한국어 가이드가 꼭 있다. 제가 어떤 가사를 썼는지 팬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무대 준비 과정을 전했다.
미니 앨범 '헤어질 때' 수록곡 '맘껏', 'Going Going'(고잉 고잉), 일본 솔로 미니 2집 'まだ僕は…'의 수록곡 'MORE'(모어), 솔로 1집 수록곡 'DJ GOT ME GOIN' CRAZY (Feat. Jun. K)'(디제이 갓 미 고잉 크레이지)로는 화려한 퍼포먼스 실력을 뽐냈다. 우영은 팬미팅이 아닌 콘서트 급의 세트리스트로 핫티스트(HOTTEST, 2PM의 팬덤명)와 함께 특별한 여름밤을 함께 채웠다.
우영은 그간의 근황과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그는 사소한 이야기부터 고민까지 직접 팬들과 소통 시간도 가졌다. "최백호 선생님을 만나시면서 많이 성장했고, 아이돌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렸다고 했는데 지금의 우영은 아이돌로서 어떤 마인드인지, 미래에는 어떤 모습을 그려나갈지 궁금하다"는 애정 가득한 팬의 질문에 "멋진 질문 정말 감사하다. '나는 아이돌 우영이야'라며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했고, 거기에서 시작한 자신감은 앨범, 2PM 공연, 무대, 의상 등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아주아주 괜찮은 '아이돌 우영'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또한 "매년 팬미팅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팬들에게 믿음을 준 데 이어 공연이 종료된 후 그는 하이바이회를 준비해 관객에게 따스한 인사와 고마움을 직접 건넸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부산 팬미팅을 깜짝 예고했다. 우영은 오는 9월 28일~29일 양일간 부산에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우영은 팬미팅을 마치며 "이렇게 큰 걸 해냈다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아쉬워하는 팬들에게는 "아직 저도 만족하지 못한다. 아쉬움을 남겨놔야 우리가 다시 채울 수 있다. 오늘 여러분과 환하게 웃고 즐겁게 떠드는 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 우리가 우리에게 얼굴, 이름만 떠올려도 힘이 되는 사이면 좋겠다. 서로 아껴주고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자"고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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