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태 원광대 교수팀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 선정

권태혁 기자 2024. 8. 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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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는 최근 임정태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한의임상중개연구실)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은 젊은 연구자가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심장질환 한약치료 연구를 수행한 김혜윰 MRC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 박사팀, 배기상 한의대 약리학교실 교수팀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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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태 원광대 한의대 교수./사진제공=원광대

원광대학교는 최근 임정태 한의과대학 진단학교실(한의임상중개연구실)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은 젊은 연구자가 연구 초기부터 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 교수팀은 '소동물 심장질환 실험모델의 최적 한의치료 전략 도출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스톱 이미징 종합 분석 플랫폼 구축' 과제로 사업에 선정됐으며, 1년간 약 3억원을 지원받아 최첨단 광학 생체 영상 장비와 소동물 MPVS 울트라 단일 세그먼트 기초 시스템을 만든다.

광학 생체 영상 장비는 발광 및 형광 이미징에 최적화된 별도의 센서와 광학 장치를 사용한다. 별도의 체임버(Chamber)에서 이미징을 수행, 형광 이미징으로 실시간 컬러 이미지를 얻는다. 즉각적인 데이터 해석이 가능하고 짧은 준비 시간으로 실험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동물 MPVS 울트라 단일 세그먼트 기초 시스템은 소동물의 심혈관 기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다. 실시간으로 동물의 혈압과 심박수, 혈류량, 심장의 부피와 압력 등을 측정해 심혈관 질환의 진행 과정, 치료 효과를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의 한의치료 전후 생체 내 약물 전달과 분포 변화, 생리학·혈류역학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심장질환에 대한 한의 진단 및 치료 기술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심장질환 한약치료 연구를 수행한 김혜윰 MRC한방심신증후군연구센터 박사팀, 배기상 한의대 약리학교실 교수팀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초와 임상 협력을 통한 심장질환 중개연구 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것"이라며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 심장질환 통합의료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교류대학인 호남중의약대와 공동학술회의를 열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국제적인 심장질환 글로컬 협력 연구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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