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안나린,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2위…모리야 주타누간 우승

이상필 기자 2024. 8. 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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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기록한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5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엔젤 인(미국),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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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홀인원을 기록한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5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엔젤 인(미국),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22언더파 266타)과는 2타 차였다.

지난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나린은 첫 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날 안나린은 4번 홀부터 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후반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안나린은 16번 홀에서 홀인원으로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에 그치며 우승에서 멀어졌고, 결국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주타누간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이소미는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소미는 첫 톱10을 달성했다. 전지원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지은희와 이정은5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9위, 김아림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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