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폭락에 ‘악마의 상품’ 16만5천% 폭등...일부 행사가 수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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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년만에 최대폭 하락하자 풋옵션에서 상상을 초월한 변동성이 터졌다.
5일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8월 1주차 월요일 행사가 360풋이 장중 16.50을 기록해 이틀간 무려 16만5000%라는 역대급 시세를 분출했다.
특히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가 지난 1일 380.54를 기록해 거의 가치가 없는 외가격옵션 월요일 만기 360풋은 전날 0.01에서 이날 0.99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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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200 위클리옵션 8월 1주차 월요일 행사가 360풋이 장중 16.50을 기록해 이틀간 무려 16만5000%라는 역대급 시세를 분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64.89포인트(2.42%) 하락한 2611.30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19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11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1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장초반 매수하다가 매도로 돌변해 232억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98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편 오늘 만기인 위클리옵션 풋은 거의 모든 행사가에서 초대박이 터졌다.
특히 기초자산인 코스피200 지수가 지난 1일 380.54를 기록해 거의 가치가 없는 외가격옵션 월요일 만기 360풋은 전날 0.01에서 이날 0.99로 끝났다.
그리고 폭락세가 오늘까지 이어져 360풋은 12시 현재 16.50을 기록해 이틀새 1650배 올랐다.
하지만 이는 이론적인 수익률일 뿐 실제로 이와같은 수익을 올린 투자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가들은 코스피 선물 옵션은 개인이 투자하기엔 워낙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파생상품이 도입된 목적이 위험 헷지인데 개인은 투기적 거래로 큰 손실을 보기 때문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자금력과 정보를 따라가지 못하는 개인은 백전백패고 만기일 코스피200지수를 예측해 투자하는 것은 도박과 같다고 강조한다.
파생상품 중 옵션을 ‘악마의 상품’ ‘원수가 있다면 추천하라’ ‘패가망신의 지금길’ 이라고 위험성을 알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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