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해결 한걸음 더…기후협의체 도시 기후대응 방향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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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7월 27일~8월 2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61차 총회를 통해 '도시 특별보고서'와 '단기체류 기후변화 원인물질(SLCF)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단기체류 기후변화 원인물질(SLCF) 방법론 보고서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이산화황 등 7종 물질에 대한 배출량 산정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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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7월 27일~8월 2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제61차 총회를 통해 '도시 특별보고서'와 '단기체류 기후변화 원인물질(SLCF) 방법론 보고서'의 개요를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두 보고서는 전세계 기후·기상 전문가들이 집필할 보고서에 집필방향을 안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도시 특별보고서는 기후변화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도시의 적응 및 온실가스 감축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 상황의 조기경보시스템, 자연기반 해법, 생태계기반 적응 등에 대한 내용이 다수 담겼다.
도시 특별보고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시대 대비 1.5도로 막는 '파리협정'의 중간고사 격인 2028년 제2차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의 채점표 역할도 할 전망이다.
단기체류 기후변화 원인물질(SLCF) 방법론 보고서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이산화황 등 7종 물질에 대한 배출량 산정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쉽게 말해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점을 하나로 정할 수 있는 '표준화'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개요가 정해진 이들 보고서의 세부사항은 2025년 상반기 제62차 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95개국에서 약 400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환경부와 기상청,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에서 참여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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