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에 금 도전' 안세영, 광주 모교·고향 나주서 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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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이 파리 올림픽에서 28년 만에 여자 개인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가운데 안 선수의 모교와 고향에서 금메달을 염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진다.
황용준 광주체고 교감은 "안세영의 멋진 활약을 본 후배들이 부쩍 자신감을 얻고 있다"면서 "모교 모두가 응원하는 가운데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새로운 역사를 쓰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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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여자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22)이 파리 올림픽에서 28년 만에 여자 개인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는 가운데 안 선수의 모교와 고향에서 금메달을 염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진다.
안세영의 모교인 광주체육고등학교는 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청각실 도담마루에서 광주체중·고 학생들이 모여 안세영의 결승전을 응원한다.
안세영은 5일 오후 5시 55분 중국의 허빙자오(9위)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응원을 희망하는 광주체육중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배드민턴 전설의 탄생을 지켜볼 예정이다. 김명자 광주체고 배드민턴 감독은 안세영의 고교 시절 3년간 직접 지도했다.
황용준 광주체고 교감은 "안세영의 멋진 활약을 본 후배들이 부쩍 자신감을 얻고 있다"면서 "모교 모두가 응원하는 가운데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새로운 역사를 쓰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안세영의 고향 나주에서도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다.
나주 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응원전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주시 이창동 출신인 안세영은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이던 아버지 안정현씨를 따라 배드민턴을 시작했고, 이용대 선수의 스승인 최영호 감독에게 배우려고 나주 중앙초에서 광주 풍암초로 전학했다.
나주시는 파리 올림픽을 맞아 안세영의 예선전부터 응원영상을 제작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3일 열린 8강전에서는 나주정미소에서 100여명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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