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군사시설·지중해 가스전 타격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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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공격 방식은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저항의 축' 세력들이 동시에 이스라엘의 내 군사 목표물이나 지중해 가스 채굴 시설을 공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센터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이란과 헤즈볼라 등 저항의 축 세력들이 이스라엘 중부 도시 중심부의 군사 목표물이나 지중해 경제 수역의 가스 시추 시설을 목표로 무차별적인 미사일과 드론, 로켓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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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축 세력, 동시공격 가능성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공격 방식은 이란과 이란이 지원하는 ‘저항의 축’ 세력들이 동시에 이스라엘의 내 군사 목표물이나 지중해 가스 채굴 시설을 공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안보 관련 싱크탱크인 알마 연구·교육센터는 지난 3일 이란의 대(對)이스라엘 공격 시나리오를 분석해 공개했다. 센터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이란과 헤즈볼라 등 저항의 축 세력들이 이스라엘 중부 도시 중심부의 군사 목표물이나 지중해 경제 수역의 가스 시추 시설을 목표로 무차별적인 미사일과 드론, 로켓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에 과부화를 일으켜 무력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이후 헤즈볼라가 레바논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정밀 미사일을 발사해 무력화된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에 타격을 주는 방식이 후속 조치로 거론된다. 헤즈볼라는 현재 사거리 350㎞, 정확도가 반경 최대 10m에 달하는 이란산 파테-110 탄도미사일 등 수천 기의 정밀 미사일과 로켓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이스라엘에 대한 타격 강도를 높이기 위해 헤즈볼라 미사일 공격 시 이란이 본토에서 직접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 드론 공격에 나서는 합동 공격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란은 앞서 지난 4월 14일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공격에 나선 바 있다. 예멘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도 이란의 공격 시간에 맞춰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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