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년 모의정상회의 5일 개회…3국 협력 25주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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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일·중 청년 모의정상회의(Trilateral Youth Summit)가 5일 개회식을 가졌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모의 정상회의는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과 한국 외교부가 공동 개최한다.
한일중 청년 모의정상회의는 2014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한일중 3국 청년의 협력 플랫폼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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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모의 정상회의는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과 한국 외교부가 공동 개최한다. 일본 외무성과 중국 외교부가 후원하고,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및 한국외대 국제학부가 주관한다.
한일중 청년 모의정상회의는 2014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한일중 3국 청년의 협력 플랫폼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5월27일 서울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이어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국 협력 25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열린다. 두 달여 전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이 제시한 비전을 반영하는 한편 3국 협력의 미래를 위해 청년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로는 지속가능발전 및 재난 구호, 경제 협력 및 통상, 디지털 전환 및 보건, 인적 교류 등 제9차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중점 협력 분야가 다뤄진다. 참가자들은 모의 외교 협상과 정책 결정 과정을 통해 이러한 의제들을 논의함으로써 실무 경험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TCS측은 전했다.
닷새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 기간 참가자들은 다양한 강연과 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녹색기후기금(GCF) 등 유관 국제기구를 직접 방문하게 된다.
7일에는 TCS의 또 다른 청년 프로그램인 한중일 청년학자포럼(Young Scholars Forum)과의 공동 세션이 사무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9일 모의정상회의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및 TCS 등 4개 대표단이 그간의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회의는 모의 한국 대표단 단장 주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4개 위원회의 의장들은 3국 협력이 나아갈 방향을 분야별로 정리해 발표한다.
이번 모의정상회의는 공동선언 채택과 최우수 대표단 시상으로 마무리되며, 이희섭 TCS 사무총장이 시상을 진행하고 폐회사를 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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