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 업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임명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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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표심이 '명심'(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의중)에 따라 움직이면서 최고위원 경선이 요동치고 있다.
김 후보는 전날(4일) 이재명 후보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대통령을 만든 호남에서 종합 1등으로 올라섰다. 당원께서 주신 지지를 증표로 수석 최고위원으로 임명받겠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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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표심이 ‘명심’(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의중)에 따라 움직이면서 최고위원 경선이 요동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으로 점찍은 것으로 알려진 김민석 후보는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를 누르고 1위로 도약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계인 민형배 후보는 호남 표심을 업고 꼴찌에서 일약 당선권(5위)에 진입했다. ‘오더 정치’ 발언을 사과한 이언주 후보는 5위에서 7위로 밀렸다.
김 후보는 지난 3∼4일 전북·광주·전남 경선을 거치며 누적 득표율 17.58%로 1위다. 2주차 경선까지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던 정 후보는 2위(15.61%)로 내려앉았다. 선거 초반 김 후보가 4위에 머무르는 등 예상 밖으로 부진하자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 앞에서 “김 후보의 표가 왜 이렇게 안 나오나”라며 ‘명심’을 드러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 후보 캠프의 총괄본부장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전날(4일) 이재명 후보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대통령을 만든 호남에서 종합 1등으로 올라섰다. 당원께서 주신 지지를 증표로 수석 최고위원으로 임명받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재명 후보의 또 다른 ‘픽’으로 알려진 한준호 후보는 누적 득표율 13.81%로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전현희 후보는 전주에 이어 4위(12.59%)를 유지했고, 당 검찰 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소속으로 ‘이재명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민 후보는 12.31%를 얻어 8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민 후보는 민주당 권리당원의 33%가 호남에 포진한 가운데 광주의 유일한 재선으로 광주(27.77%)·전남(21.68%)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해 지도부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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