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왜 우는지 알겠다"… 김주형, 첫 올림픽 마치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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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이 올림픽 경기를 마치고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김주형은 지난 4일(한국시각)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남자 골프가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었는데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이번에 꼭 따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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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지난 4일(한국시각)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스코티 셰플러에 6타 뒤진 김주형은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메달권인 3위와 3타 차이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기대감을 키웠으나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대회를 마치니 그동안 준비하면서 느꼈던 압박감에 눈물이 났다. 셰플러가 내게 수고했다고 위로했는데 그 말에 눈물이 더 났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한동안 눈물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감정이 북받친 모습이었다. 김주형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외국에서 오래 지내서 나라를 대표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태극마크를 달아서 정말 좋았다"면서 "입상은 못해도 최대한 태극기를 리더보드 상단에 올리고 싶었다"며 "손흥민 선수가 대표팀 경기 후 왜 우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했다.
첫 올림픽을 메달 없이 마무리했지만 동기부여도 생겼다. 김주형은 "라운드하면서 곳곳에 한국 갤러리를 봤다. 그분들의 응원이 감동이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서 남자 골프도 양궁처럼 올림픽에서 성과를 내는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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