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급발진' 주장 차량 운전자, 조작 실수 인정

유영규 기자 2024. 8. 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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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대인시장 돌진 사고

건물 기둥을 들이받고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던 고령 운전자가 페달 조작을 잘못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오늘(5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낮 12시 5분 광주 동구 대인시장 공용주차장을 빠져나오던 70대 남성 A 씨가 건너편 건물 기둥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장 시설물과 기둥 외벽 등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사고 직후 A 씨는 차량 급발진을 언급했으나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 카드 정산기에 몸을 뻗었다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씨는 오토파킹 기능이 해제된 줄 모른 채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헷갈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서도 급발진을 의심할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입건할 사유가 없어 사건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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