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계 넘은 판잔러… 中, ‘美 11연패’ 막았다[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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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이 64년 만에 금메달을 놓쳤다.
중국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접영에서 3위로 뒤처졌으나, 파리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46초 40)을 세운 판잔러가 프랑스, 미국을 차례로 제쳤다.
미국은 파리올림픽 수영 마지막 경기인 여자 혼계영 400m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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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까지 3위로 뒤처졌다가
자유형서 佛·美 차례로 제쳐
판잔러, 개인전 이어 2관왕
中, 여자테니스도 1위 기염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이 64년 만에 금메달을 놓쳤다. 중국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영 쉬자위, 평영 친하이양, 접영 쑨자쥔, 자유형 판잔러가 출전한 중국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라데팡스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3분 27초 46으로 우승했다. 미국은 중국보다 0.55초 느린 3분 28초 01로 2위, 프랑스는 3분 28초 38로 3위에 자리했다.
미국이 출전한 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이 아닌 나라가 우승을 차지한 건 이 종목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1960 로마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미국선수단이 참가하지 않은 1980 모스크바올림픽을 제외하고 미국은 모든 올림픽의 남자 혼계영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1984 LA올림픽 이후 미국은 10연패를 달성했는데, 중국이 파리올림픽에서 미국의 11연패를 저지했다.
마지막 자유형에서 승부가 갈렸다. 중국은 접영에서 3위로 뒤처졌으나, 파리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46초 40)을 세운 판잔러가 프랑스, 미국을 차례로 제쳤다.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9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아시아 선수 판잔러는 100m를 45초 92에 돌파했다. 판잔러는 우승 직후 “마법과도 같은 일이지만, 우리는 좋은 팀을 이뤘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파리올림픽의 모든 여정이 정말 멋졌고 만족하며 수영을 더 빨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미국의 마지막 영자 헌터 암스트롱의 마지막 100m 구간 기록은 47초 19였다. 프랑스의 레옹 마르샹은 2번인 평영 영자로 출전, 메달 1개를 추가했다. 파리올림픽에서 마르샹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미국은 파리올림픽 수영 마지막 경기인 여자 혼계영 400m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은 3분 49초 63에 레이스를 마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2위는 호주, 3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미국의 보비 핑크는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 30초 67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핑크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쑨양(중국)이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14분 31초 02를 12년 만에 0.35초 앞당기면서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이탈리아)가 14분 34초 55로 2위, 대니얼 위펜(아일랜드)이 14분 39초 63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중국은 여자 테니스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중국의 정친원은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도나 베키치(28·크로아티아)를 2-0(6-2 6-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테니스 올림픽 단식 우승이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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