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일상' 밀양공연예술축제 폭염 속 관객 발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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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 축제 중 하나인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연극 애호가 등 관객 발길이 잇따르며 성황리에 끝났다.
5일 밀양시에 따르면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밀양아리나 등에서 펼쳐진 올해 축제에 경남은 물론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1만7천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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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 축제 중 하나인 '밀양공연예술축제'가 폭염 속에서도 연극 애호가 등 관객 발길이 잇따르며 성황리에 끝났다.
5일 밀양시에 따르면 '연극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밀양아리나 등에서 펼쳐진 올해 축제에 경남은 물론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1만7천여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3천여명이 많은 관객이 축제를 찾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3일 늘었고, 500석 규모의 야외 대공연장(성벽 극장)에서 공연을 많이 해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생수와 젖은 손수건 등을 나눠주는 등 폭염에 대비하고, 벌레 퇴치기 등도 마련해 연극 관람 편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36개 팀이 참여해 개막 공연인 '책방지기'와 '스프레이', 개막작품인 '에쿠우스' 등 45회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7회 공연이 매진됐다.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 '썸머 환타지아' 등 연극 외 다채로운 행사도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공연예술축제를 방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도록 내년 축제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에서는 이번 축제에 이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가 밀양아리나 등에서 열린다.
이 연극제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고교생 연극팀 21곳이 참여해 경연을 펼친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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