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손상”… 칠순 ‘하드록 전설’ 에어로스미스, 은퇴선언

서종민 기자 2024. 8. 5.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슬프게도, 스티븐 타일러의 성대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하다."

미국 하드록 밴드의 전설 에어로스미스가 지난 2일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슴 아프고 어렵지만, 투어 무대에서 은퇴를 결정해야 했다"고 발표했다.

멤버 전원이 70대에 접어든 밴드를 이끌어 왔던 보컬 스티븐 타일러(76·사진 왼쪽)의 성대가 손상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스티븐 타일러의 성대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분명하다.”

미국 하드록 밴드의 전설 에어로스미스가 지난 2일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슴 아프고 어렵지만, 투어 무대에서 은퇴를 결정해야 했다”고 발표했다.

멤버 전원이 70대에 접어든 밴드를 이끌어 왔던 보컬 스티븐 타일러(76·사진 왼쪽)의 성대가 손상 이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들은 발표에서 “타일러는 부상 전 목소리를 내기 위해 수개월을 쉬지 않고 노력했다”며 “최고의 의료진이 곁에 있었지만 그는 고군분투해야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미국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고별 투어 ‘peace out’(안녕)의 후반 일정도 타일러의 재활시설 입소로 일부 취소된 바 있다. 1970년 결성된 에어로스미스는 1억5000만 장에 달하는 앨범 판매량, 4차례 그래미 수상 등으로 대중음악계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지난 2001년 헌액됐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