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머신'이 아니라 그냥 '기계' 아니야? 홀란드, 7시간 비행 동안 물도 안 마시고 지도만 봤다

주대은 기자 2024. 8. 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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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가 비행기 안에서 진짜 기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이하 한국시간) "홀란드가 미국에서 7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무슨 일을 했는지 정확히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홀란드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홀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7시간 비행을 그대로 견뎌냈다. 휴대폰도, 잠도, 물도, 음식도 없었다. 지도만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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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득점 머신' 엘링 홀란드가 비행기 안에서 진짜 기계 같은 모습을 보였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이하 한국시간) "홀란드가 미국에서 7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무슨 일을 했는지 정확히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2022-23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5경기 36골 8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쏟아냈다. FA컵에선 3경기 4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다. 홀란드는 대회 기간 1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득점력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PL, UCL, FA컵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홀란드는 45경기 출전해 3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PL 역사상 첫 4연패에 공헌했다. 2시즌 연속 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아쉽게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선 홀란드를 볼 수 없었다. 노르웨이는 1,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유로 2024 예선에서 3위를 차지했다.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도 무산됐다.

홀란드는 유로 2024를 소화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맨시티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했다. 최근 맨시티는 프리시즌 일정을 마치고 잉글랜드에 돌아왔다.

사진=홀란드 SNS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홀란드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는 비행기 안에서 7시간 동안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이나 영화 관람도 하지 않은 채 지도만 바라봤다.

매체에 따르면 이 방법은 장거리 비행은 견디는 새로운 트렌드다. '스포츠 바이블'은 "이는 진정한 훈련과 정신적 회복력을 필요로 하는 의외로 어려운 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홀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7시간 비행을 그대로 견뎌냈다. 휴대폰도, 잠도, 물도, 음식도 없었다. 지도만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에 돌입한다. 이후 19일 첼시를 상대로 PL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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