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한 공원 분수대 작업하던 60대 남성 사망 "감전사 추정"

4일 오후 4시 31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림공원 바닥 분수대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맨홀 1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119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는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 유성구 한 공원 분수대에서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1분쯤 유성구 봉명동의 한 공원 바닥 분수대 배수관 근처에서 지나가던 행인이 맨홀 1m 아래 쓰러진 A(60대) 씨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119 대원들은 구조 후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대학병원으로 이송,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외부 업체 대표로, 분수대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러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감전된 것으로 추정,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