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여제' 안세영, 대관식 열린다…사격, 6번째 메달 도전 [오늘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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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 목표(금 5개, 종합순위 15위)를 훌쩍 넘어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단(금 10, 은 7, 동 7)은 대회 10일째에도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허빙자오(9위·중국)와 대회 여자 배드민턴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안세영은 이번 우승을 통해 명실상부 현 여자 배드민턴 최강을 입증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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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재, 남자 속사권총 결선…여자탁구는 단체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개막 전 목표(금 5개, 종합순위 15위)를 훌쩍 넘어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단(금 10, 은 7, 동 7)은 대회 10일째에도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의 대관식이 파리에서 거행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허빙자오(9위·중국)와 대회 여자 배드민턴 결승전을 치른다. 역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8승5패로 앞선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의 첫 금메달 도전이다. 그는 3년 전인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식 8강서 탈락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대회를 앞두고 부상 등으로 부침이 컸던 안세영은 기대대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고비였던 8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1로 제압하며 힘을 냈다. 이어 준결승마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제 역사적인 금메달까지 한 걸음 남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던 안세영은 이번 우승을 통해 명실상부 현 여자 배드민턴 최강을 입증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안세영이 챔피언에 오르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에 이어 28년 만에 단식을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2 런던 올림픽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금 3, 은 2)을 기록 중인 사격에서도 마지막 주자가 추가 메달을 조준하고 있다. 주인공은 25m 속사권총에 출전하는 조영재(국군체육부대)다.
조영재는 세계랭킹 37위지만 대표팀의 숨은 '비밀병기'다. 국내 선발전에서도 송종호(IBK기업은행)을 제치고 깜짝 1위에 오르며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전날 본선에서 4위로 결선에 오른 조영재가 시상대에 오르면 한국 사격은 총 6개의 메달로 역대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아쉽게 동메달을 놓친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도 여자 단체전 메달을 위해 다시 뛴다.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으나 여자 단식에서는 하타야 히나(일본)에 져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은 5일 브라질과의 16강 첫 경기를 시작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스포츠클라이밍에서도 태극전사들이 메달을 향한 등반에 돌입한다.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21·서울시청·블랙야크)은 5일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남자 콤바인 볼더링 준결승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4.5m 암벽에 설치한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오르는 볼더링과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리드로 구성된다.
5일 볼더링과 7일 리드 경기까지의 합산을 통해 상위 8명이 결승에 나선다. 남자 콤바인 결승은 9일에 열린다.
이번 대회에 3명이 출전한 레슬링 대표팀도 이날부터 명예회복을 노린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이승찬(강원도체육회)은 이날 16강에 나선다. 이승찬은 이번 대회를 은퇴의 무대를 삼은 만큼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다.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간판인 이승찬 역시 3년 전 도쿄 대회에서 노메달의 설움을 털겠다는 각오로 매트 오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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