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라이벌' 높이뛰기 탐베리, 경기 사흘 전 병원 입원…38.8도 고열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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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인 잔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가 병원에 실려 갔다.
탐베리는 "모든 것을 희생하여 이룬 경기 3일 전에 38.8도의 열과 함께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있다"고 답했다.
의사는 탐베리에게 파리 출국을 내일로 연기하라고 조언했다.
갑작스런 발병에도 탐베리는 출전을 강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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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높이뛰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인 잔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가 병원에 실려 갔다.
탐베리는 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어제 옆구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응급실, CT 스캔, 초음파, 혈액 검사. 신장 결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탐베리는 "모든 것을 희생하여 이룬 경기 3일 전에 38.8도의 열과 함께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있다"고 답했다.
의사는 탐베리에게 파리 출국을 내일로 연기하라고 조언했다.
갑작스런 발병에도 탐베리는 출전을 강행한다. 탐베리는 "나는 그 경기장에 있을 것이고, 상태가 어떻든 마지막 점프까지 내 영혼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는 7일 예선전이 시작되고, 11일 결승이 펼쳐진다. 예선에 31명이 출전해 상위 12명이 결승으로 향한다.
탐베리는 도쿄 대회에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나란히 2.37m를 넘고 공동 금메달을 수상했다. 파리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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