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7개월래 최고…"미국 경제 경착륙, 9월 금리 0.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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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가 7개월 만에 최강세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하 폭을 키워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미국이 금리를 더 가파르게 낮출 것이라는 전망에 일본과의 금리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매수세가 붙었다.
7월 미국의 신규고용은 11만4000개로 예상 17만5000개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도 4.3%로 오르며 거의 3년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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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엔화가 7개월 만에 최강세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하 폭을 키워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했다.
5일 오전 한때 달러당 엔화 환율(엔화가치와 반대)은 144.78엔까지 밀려 엔화 가치는 1월 중순 이후 최고로 강했다. 오전 11시 7분 기준 달러당 엔화 환율은 1% 가까이 떨어져 145.07엔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더 가파르게 낮출 것이라는 전망에 일본과의 금리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매수세가 붙었다.
한 시장 관계자는 NHK방송에 "미국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7월 미국의 신규고용은 11만4000개로 예상 17만5000개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도 4.3%로 오르며 거의 3년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고용보고서가 나온 지난 2일 연준 펀드 선물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하될 가능성을 70% 이상 반영했는데, 이는 전날 22%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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