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해피머니 피해자 간담회…“정부에 전원 환불 대책 촉구”

개혁신당이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로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과 만나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5일) 국회에서 해피머니 피해자 모임 대표단과 간담회에서 “해피머니 상품권 사태는 정부와 국회의 직무 유기가 만들어낸 정치적 참극”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 대표는 “사태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금융당국은 대체 뭘 하고 있었나 싶을 정도다”며 “티몬·위메프 피해자들에게는 전자지급결제대행사와 카드사를 통해 피해액을 보상해주고 있지만 개미군단인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은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 전원이 환불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여야 정당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해피머니 피해자들은 오늘 간담회에서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처 정상화, 상품권 업체에 대한 적극적 관리·감독 등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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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