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대박 눈앞에 두고 이게 무슨?...집중 견제+유격수 체력적 부담+여전히 빠른 공에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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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FA를 앞두고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고 성적도 바닥을 쳐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김하성도 FA 대박을 노리고 있었다.
그로부터 반년이 흐른 지금, 누구도 김하성의 FA 가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금과 같은 성적으로 FA 대박을 터뜨리기에는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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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라는 곳이 원래 그렇다. 약육강식의 정글이다.
김하성도 FA 대박을 노리고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그랬다, 1억 달러는 기본이었고, 1억3천만~1억5천만 달러까지 예상한 미국 매체도 있었다.
그로부터 반년이 흐른 지금, 누구도 김하성의 FA 가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MLBTR이 최근 5년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하긴 했다. 그리고 지난달까지 김하성을 FA 파워랭킹 톱10에 올렸다.
김하성은 여전히 FA 시장에서는 매력 있는 내야수다.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다 소화할 수 있다.
문제는 몸값이다. 올해 성적이 2021년 데뷔 해 다음으로 최악이다. 타율이 0.223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5경기 연속 침묵이다. 16타수 무안타다.
원래 여름에 강했으나 올해는 계속 '겨울'이다.
반등해야 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다.
지난해 커리어하이를 찍자 상대 팀들로부터 집중 견제를 당하고 있는 느낌이다. 또,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은 유격수를 시즌 내내 맡고 있는 것도 타격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강한 직구에 여전히 약점을 보이고 있다.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95~97마일 수준의 패스트볼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에게 타격보다는 수비만 해줘도 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유격수는 수비 부담 때문에 타격보다 수비에 치중한다. 어느 정도 타율을 유지만 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다.
다만, FA 대박을 노리기 위해서는 타격도 좋아야 한다.
지금과 같은 성적으로 FA 대박을 터뜨리기에는 무리다.
김하성은 지금 지쳐보인다.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아파도 참고 뛰는 듯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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