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친정체제 구축하는 한동훈…민주 텃밭 호남도 '확대명'

김유동 2024. 8.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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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한동훈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한계,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임명하며 본격적인 '친정 체제' 구축에 나섰습니다.

후속 당직 역시 이른바 '한동훈의 사람들'이 중용됐습니다.

한편,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민주당의 심장부, 광주·전남 경선에서도 압승하며,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동훈 대표가 오전 최고위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임명했습니다. 논란이 일었던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인 김상훈 의원을 내정한 데 이어 본격적인 '친정 체제' 구축에 들어간 건데요. 현재 인선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오늘 오후 의총에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후임으로 내정한 김상훈 정책위의장 추인 논의도 이뤄지죠. 그간 관례상 표결을 거치지 않고 박수로 추인해왔지만, 정 전임 의장의 유임을 주장했던 친윤계가 반대의 목소리를 낸다면 '표결'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있거든요?

<질문 3> 한동훈 대표가 한 방송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이 자신의 제안으로 성사된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특히 윤 대통령과 자신은 "여러 사안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고 강조했는데요. 어떤 배경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보세요?

<질문 3-1> 이런 가운데 정점식 전 의장 사퇴 과정에서 한동훈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정 전 의장 SNS에 이른바 '댓글 테러'를 가해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당 안팎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한동훈 대표 "팩트가 맞는지 모르겠다"면서도 "팬덤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4> 8월 임시국회도 여지없이 여야의 극한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야당이 오늘 본회의에 '노란봉투법'을 상정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당은 또다시 '거부권 건의' 준비에 나섰거든요. 돌파구는 없겠습니까?

<질문 4-1> 민주당은 '해병 특검법'의 세 번째 발의도 예고한 상황인데요. 지난 부결 뒤 민주당 "더 센 특검법을 내놓겠다"며 으름장을 놨지만 동시에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을 고리로 협상의 여지를 닫지는 않은 상황이거든요. '해병 특검법' 갈등 정국에 변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질문 5> 윤 대통령이 오늘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갔습니다. 휴가 기간 중 윤 대통령은 정국 구상과 함께 국내 곳곳을 옮겨 다니며 내수 경제 활성화 행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의 관심은 윤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통과한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시점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6> 이재명 후보가 이틀에 걸친 '호남 슈퍼위크'에서 압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 후보의 현재 누적 득표율은 86.97%로, 당초 호남의 일부 '반이재명' 정서가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관측은 무색해진 상황인데요. 하지만 투표율이 겨우 20%대에 그친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6-1> 최고위원 경선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입니다. 유일한 호남 지역 의원인 민형배 후보가 큰 지지를 얻으며 당선권인 5위에 안착했고요. '명심'을 업은 김민석 후보는 처음으로 정봉주 후보를 제치며 선두에 나선 상황인데요. 이제 남은 지역 경선에서 이들의 순위 변동,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김두관 후보가 강성 친명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당내 최대 계파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과거 신군부 세력인 '하나회'에 비유했습니다. 당장 혁신 회의가 "민주당의 역사를 모욕한 것"이라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다양성이 생명인 민주정당에서 의견은 다양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김 후보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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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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