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배당성장, 해외 혁신산업에 집중”

2024. 8. 5.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위탁 운용하는 자회사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 민수아·사진)은 5일 자사 브랜드 'KoAct(코액트)' 출시 1주년을 기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민 대표는 KoAct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국내에서는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를 한국의 슈드(SCHD·미국 대표 배당 ETF)로 성장시키는 한편, 올해 나올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액티브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도 장기 연금형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운용 대표
출시1년 ‘KoAct’ ETF 비전 밝혀

삼성자산운용의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위탁 운용하는 자회사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 민수아·사진)은 5일 자사 브랜드 ‘KoAct(코액트)’ 출시 1주년을 기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독자 브랜드 코액트를 선보이며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1호 상품으로 상장했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액티브 ETF로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내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며 상장 13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6개 액티브ETF를 투자자분들께 선보이며 순자산도 가장 빠르게 3360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ETF운용사 26개 중 11위로 자리매김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KoAct’(Korea Active ETF)의 이름에 걸맞게 ‘가장 빠르게, 가장 먼저, 가장 앞서는 투자’를 실행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KoAct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국내에서는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를 한국의 슈드(SCHD·미국 대표 배당 ETF)로 성장시키는 한편, 올해 나올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액티브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도 장기 연금형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한국형 SCHD를 표방하며 올해 초 상장한 상품으로 SCHD의 기초지수방법론처럼 한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KoAct의 대표적인 액티브 ETF다.

SCHD가 배당 외에도 추가적으로 현금흐름과 ROE를 감안해 투자 대상을 엄선하는 것처럼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역시 국내 기업들 중 향후 배당성향 확대 등으로 배당규모가 늘어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자본효율성과 현금흐름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편입한다. 이 상품은 올해 출시된 주식형 액티브 ETF 중에서 가장 많은 순자산인 1700억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KoAct는 올해 3분기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이를 활용한 액티브 ETF를 출시할 수 있도록 거래소에 상품 출시 의사를 전달했다. 일본의 밸류업 사례에서 보듯이 일반 패시브 상품 보다 액티브 상품이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KoAct 출시 전 2조1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순자산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4조1000억원을 넘어 약 1년 사이에 90% 이상 빠르게 성장, 전체 국내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서 2.7%로 늘었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