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숲 조성에 시민·민간단체 헌수 기부금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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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축구장 14개 규모 '울산숲' 조성사업에 시민 헌수가 쇄도하고 있다.
5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경주 시계부터 송정지구까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에 울산숲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울산숲 조성에 민간 단체와 일반 시민의 헌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헌수 기부금을 전달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만큼 울산 숲을 잘 관리하고 건강하게 성장시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숲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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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축구장 14개 규모 '울산숲' 조성사업에 시민 헌수가 쇄도하고 있다.
5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경주 시계부터 송정지구까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에 울산숲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조성을 마친 1·2구간과 연내 조성되는 3구간 공사를 마무리하면 총면적 13.4㏊, 길이 6.5㎞ 규모 도시 숲이 완성된다.
최근 울산숲 조성에 민간 단체와 일반 시민의 헌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염포동 주민자치회가 개인 기부자 1호로, 4월 울산숲사랑봉사단이 민간 단체 1호로 나서며 100만원씩을 후원했다.
또 6월과 7월에는 한식 전문점 화도담을 운영하는 강명희·양승호 부부, 호계농약종묘사 신병학 대표, 동해농장식당 어순자 대표가 각 100만원씩 보탰다.
이날은 북구한부모가정어머니후원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전달하며 헌수 운동에 동참했다.
북구는 헌수 기부금을 이용해 11∼12월 중 합동 나무 심기 행사를 연다는 계획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헌수 기부금을 전달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만큼 울산 숲을 잘 관리하고 건강하게 성장시켜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숲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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