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독식' 한국 양궁, 승리 비결은...[일문Chat답]

최유나 2024. 8. 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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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즉 인공지능으로 대화를 나누는 챗GPT, 어떤 분야를 묻든 막힘없이 술술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들을 균형 있게 준비하고 관리해야 양궁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데, 한국에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우수한 코치진들, 풍부한 지원과 인프라가 갖춰 있어서 승리 요인을 잘 챙길 수 있다는 게 챗GPT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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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때부터 잘했다' '활의 민족이냐' 선조 영향 질문에 "과학적 근거 부족"
AI 즉 인공지능으로 대화를 나누는 챗GPT, 어떤 분야를 묻든 막힘없이 술술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활용처도 늘고 있는데요. MBN [일문chat답]에서는 매일 화제가 되는 뉴스에 대해 챗GPT에게 물어 관련 정보부터 전망까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보겠습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종목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따낸 한국 양궁 대표팀 선수들. 왼쪽부터 김우진 선수, 이우석 선수, 남수현 선수, 임시현 선수. / 사진 = 연합뉴스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내리 금메달을 따낸 뒤 남자 개인전에서도 김우진 선수의 활약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금메달 5개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사상 최고 성적을 낸 한국 양궁.

국제 무대마다 엄청난 성적을 거두는 한국 양궁 대표팀에 외국 기자들은 항상 승리 비결을 묻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조선시대, 고구려 때부터 활을 잘 쐈다는 얘기도 있는데 정말이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을 두고 '주몽의 후예'라고 부르는 만큼 기자의 질문이 꽤 그럴듯해 보이는데요.

정말 '혈통'이 양궁 실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걸까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전훈영 선수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4o는 "한국이 양궁 경기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를 혈통이나 선조들의 영향으로 설명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더 타당한 이유들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는 "양궁은 ▲정확도와 올바른 자세 등 기술적 능력 ▲활과 화살의 품질 등 장비 ▲바람이나 기후 조건 등 환경적 요인 ▲집중력과 멘탈 관리 등 심리적 요인 ▲체력과 근력 등 신체적 요인 ▲경험과 전략 차이 등이 승패를 좌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요소들을 균형 있게 준비하고 관리해야 양궁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데, 한국에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우수한 코치진들, 풍부한 지원과 인프라가 갖춰 있어서 승리 요인을 잘 챙길 수 있다는 게 챗GPT의 설명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김우진 선수도 풍부한 지원과 공정성,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한국 양궁의 금메달 비결로 꼽았습니다.

혼성 단체전이 끝난 뒤 승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김우진 선수는 "공정한 대한양궁협회 덕분에 모든 선수가 부정 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한다"면서 "협회 회장(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양궁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세계 정상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만들어가기 때문에 지속해서 "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양궁의 선수 양성과 훈련 시스템을 언급하며 "한국 양궁은 체계가 확실히 잡혀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실업까지 모든 선수가 운동하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미국 선수도 비슷한 이유를 한국 양궁의 승리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은 "한국 선수들은 어렸을 때부터 15년 동안 상당한 훈련을 받는다고 들었다"면서 "미국에서는 내가 활쏘기로 밥벌이하는 유일한 궁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궁사로 훈련받은 상태에서 대학교에 들어가고 양궁이 직업인 선수가 많다. 그렇기에 한국 양궁이 훨씬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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