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펜져스' 김정환·김준호 효과..KBS 펜싱 마지막 경기 시청률 1위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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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파리올림픽 중계가 펜싱 여자 사브르 결승전, 여자 복싱 준결승전에서 경기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KBS 2TV에서 지난 4일 오후 11시 43분부터 중계된 임애지와 하티제 아크바스(튀르키예)의 여자 복싱 54kg급 준결승전 또한 5.1%의 높은 시청률로 해당 경기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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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에서 지난 4일 오전 3시 생중계된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펜싱 여자 사브르 결승전 경기는 1.7%의 시청률(이하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원조 어펜져스' 김정환, 김준호 KBS 펜싱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파리올림픽의 모든 중계 일정을 마쳤다. 김정환, 김준호 위원은 대회 기간 내내 득점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며 직전 올림픽 국가대표들답게 쏙쏙 들어오는 명해설로 호평받았다. 특히 'AI 해설', '인간 센서' 등의 애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도 김정환, 김준호 위원은 경기 중에는 냉정을 유지했지만,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자 "다음 올림픽에선 금메달 충분히 딴다"며 열띤 격려를 보냈다.
KBS 2TV에서 지난 4일 오후 11시 43분부터 중계된 임애지와 하티제 아크바스(튀르키예)의 여자 복싱 54kg급 준결승전 또한 5.1%의 높은 시청률로 해당 경기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메달인 임애지의 동메달 확정에 주말 밤 시간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고, 1998 서울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KBS 해설위원의 검증된 해설이 몰입도를 더했다. 김광선 위원은 "3회전에 조금만 더 공격을 해 줬으면 했는데 안타깝다"며 중계에서 여전한 승부욕을 불태웠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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