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라이벌' 탐베리, 높이뛰기 경기 앞두고 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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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올림픽 높이뛰기 선수(용인시청)의 라이벌로 꼽히는 잔마르코 탐베리 선수(이탈리아)가 2024 파리올림픽 예선을 사흘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다.
5일 BBC 보도에 따르면 탐베리는 신장 문제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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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올림픽 높이뛰기 선수(용인시청)의 라이벌로 꼽히는 잔마르코 탐베리 선수(이탈리아)가 2024 파리올림픽 예선을 사흘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다.
5일 BBC 보도에 따르면 탐베리는 신장 문제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다. 탐베리는 3년 전 2020 도쿄올림픽에서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공동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탐베리는 지난 4일 병원 침대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믿을 수 없다. 이게 사실일 수 없다. 어제 옆구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며 "응급실, CT 스캔, 초음파, 혈액 검사, 신장 결석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모든 것을 희생한 이벤트를 3일 앞두고 침대에 무기력하게 누워있고 체온은 38.8도"라며 "큰 꿈을 향한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파리로 떠날 예정이었는데 비행기를 내일로 연기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다리고 기도하는 것뿐"이라며 "내 상태가 어떻든 간에 플랫폼에 서서 마지막 점프까지 내 영혼을 바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우 선수가 출전하는 높이뛰기는 오는 7일 오후 5시 5분(한국시간)에 시작한다. 예선에는 총 31명이 출전하는 데, 상위 12명이 결선 진출권을 얻는다. 공동 12위가 나오면 결선 진출자는 늘어날 수 있다. 결선은 오는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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