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서 K북 작가 만난다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4. 8. 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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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열기로 달아오른 파리에 K문학이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에서 8월 6~7일, 그림책 작가의 실시간 그림(라이브 페인팅) 공연과 한국-프랑스 문학 작가 대담, '케이-북' 강연 등 '케이-북' 작가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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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열기로 달아오른 파리에 K문학이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에서 8월 6~7일, 그림책 작가의 실시간 그림(라이브 페인팅) 공연과 한국-프랑스 문학 작가 대담, ‘케이-북’ 강연 등 ‘케이-북’ 작가 행사를 연다.

먼저 이기훈 그림책 작가는 8월 6일과 7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코리아하우스 소극장 현장에서 ‘가면놀이(Masquerade)’ 연작을 직접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 공연을 펼친다. 이기훈 작가는 완성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리는 행위의 과정과 시간도 작품 일부로 보고 그 의미와 서사를 확장해 온 예술가다.

우리나라의 윤고은, 백수린 작가와 프랑스의 베르나르 미니에(Bernard Minier) 작가는 8월 6일, 오후 5시 45분부터 ‘인간이라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에 대해 토론한다. 윤고은 작가는 2021년 ‘밤의 여행자들’(민음사)로 아시아 작가 최초로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한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을 받았다.백수린 작가는 ‘폴링 인 폴’(문학동네), ‘참담한 빛’(창비) 등 다양한 작품을 출간해왔다.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는 2011년 장편소설 ‘눈의 살인(Glacé)’으로 데뷔한 프랑스 추리 소설계 대표 작가다.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강형원 사진기자는 8월 7일, 오후 5시 45분부터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찬란한 유물과 유적, 유구한 문명과 문화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지난 6월 파리 전역의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그림책 작가 연수회(워크숍), 한-프랑스 작가 대담 등 다양한 ‘케이-북’ 행사를 개최했으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는 6월 5일부터 8월 30일까지 ‘케이-북’ 상설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파리에서 열리는 ‘2024년 프랑스 케이-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도서와 작가에 대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체부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케이-북’의 우수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널리 알려 출판 한류의 흐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케이-북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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