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빠른 사나이는 라일스…0.005초 차로 金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8.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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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라일스(27·미국)가 0.005초 차로 키셰인 톰프슨(23·자메이카)을 제치고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정상에 올랐다.

라일스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784를 기록했다.

톰프슨을 0.005초 차로 따돌린 라일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라일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저스틴 개틀린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정상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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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정상에 오른 노아 라일스. UPI 연합뉴스
노아 라일스(27·미국)가 0.005초 차로 키셰인 톰프슨(23·자메이카)을 제치고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정상에 올랐다.

라일스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784를 기록했다. 라일스는 9초789의 톰프슨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됐다.

이날 두 선수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 전광판을 바라봤다. 두 눈으로는 결과를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육상의 공식 기록은 100분의 1초까지다. 100분의 1초까지 같으면, 1000분의 1초까지 기록을 공개한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가 전광판에 세부 기록을 공개하자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어린아이처럼 펄쩍 뛰며 기뻐한 건 라일스다. 톰프슨을 0.005초 차로 따돌린 라일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3위에는 9초81의 프레드 컬리(미국)가 이름을 올렸고 2020 도쿄 대회 우승자인 러먼트 마셀 제이컵스(이탈리아)는 9.85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라일스는 2004년 아테네 대회 저스틴 개틀린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정상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라일스는 “도쿄 대회에서의 부진이 내 욕망을 자극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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