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사제도 개편 노사합의서 체결

2024. 8. 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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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 지난 2일 을지로 본사에서 대우건설 노동조합과 인사제도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노사합의에 따라 9월 1일부터 기존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을 '전임-선임-책임' 3단계로 단순화시키는 직급·호칭체계 변화와 더불어 성과평가, 임금체계 등 인사제도 전반의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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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5단계 직급 3단계(전임-선임-책임)로 단순화
직급, 승진, 연공이 아닌 일과 역할,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개편
대우건설은 지난 2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인사제도 개편 노사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오른쪽)과 심상철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 지난 2일 을지로 본사에서 대우건설 노동조합과 인사제도 개편을 위한 노사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노사합의에 따라 9월 1일부터 기존의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을 ‘전임-선임-책임’ 3단계로 단순화시키는 직급·호칭체계 변화와 더불어 성과평가, 임금체계 등 인사제도 전반의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성과평가에 있어서 평가등급도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평가 체계에서 비율에 따라 하위평가를 의무적으로 할당되도록 하던 것을 절대평가로 전환해 하위평가를 피하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임금 체계 또한 성과에 따라 보상을 강화함은 물론 기존 제도의 복잡성을 개선하고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개편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직급·호칭체계 및 인사제도 개편은 직급, 승진, 연공서열이 아닌 ‘일과 역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인사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추진되었다”며, “오늘의 노사 합의에 이르기 전까지 약 2년간 노사협의와 온·오프라인 직원 설명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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