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AI챗봇 품질·편의성 높인 `아이멤버 2.0` 선봬

새로워진 '아이엠버' 메인화면. 롯데이노베이트 제공

롯데이노베이트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의 성능과 기능을 크게 강화해 2.0버전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올해 초 선보인 '아이멤버'는 다양한 파운데이션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정보를 학습시켜 높은 성능과 함께 안전한 프라이빗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그룹에 도입돼 사용자가 매월 20% 이상 증가, 지난 6월까지 누적 2만2000명을 넘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활용도와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멤버 2.0'을 선보이며 △사용자화면·경험(UI·UX) 리뉴얼 △기능 중심 메뉴 재구성 △롯데GPT 및 챗봇 품질 고도화 △신규 기능 추가 △롯데API센터 신설 등 전 방위적으로 변화를 줬다고 강조했다.

'아이멤버 2.0'은 화면 구성을 개선하고 메뉴도 기능별로 개편하면서 보다 직관적인 형태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지원하는 AI모델도 기존 라마2를 라마3로 변경한 것을 포함해 미스트랄, 솔라, 큐원 등 오픈모델을 다양하게 제공하며 답변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메뉴별 즐겨찾기, 히스토리 저장, 답변 선호도 체크, AI성우 등 신규 기능도 추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각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자체보안필터를 적용한 챗GPT, 롯데GPT, 텍스트 요약, 코드 생성봇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롯데API센터도 신설했다. 회사는 "롯데그룹 전 계열사로 도입된 후 사용자들의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했다"고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