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업스타즈' 140개 참가사 선발…"글로벌 잠재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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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주관사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 140개사를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러너스리그와 루키리그 120개사 선발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티어(AC), 창업지원기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117명의 대규모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선발 스타트업은 9일 오리엔테이션에서 컴업 하우스와 팀 매칭을 갖고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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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SaaS·AI·항공 등 딥테크 분야 강세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주관사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 140개사를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이 매년 선보이는 혁신기업을 말한다. 올해는 글로벌 저변 확장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 강화, 창업 분위기 조성 등을 목표로 6월3일부터 7월5일까지 약 한달 간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선발 대상인 러너스리그 20팀과 루키리그 100개사 모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08개사가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로켓리그 20사는 컴업 자문위원회와 국내외 투자사가 참여한 컴업 하우스의 추천으로 초청해 총 140개 스타트업의 명단을 확정했다.
러너스리그와 루키리그 120개사 선발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티어(AC), 창업지원기관,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 117명의 대규모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항목은 기존의 시장성 및 혁신성, 성장성에 글로벌 성장 잠재성을 새롭게 추가했다. 루키리그는 시장성, 러너스리그의 경우 혁신성에 초점을 맞췄다.
업종별로는 확장현실(X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우주, 항공 등 소프트웨어와 딥테크, 첨단산업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선발된 120개팀 중 30.8%에 해당하는 37개사가 해당 분야 기업으로 나타났다.
루키리그 100개사는 누적 투자액 10억원 이하의 국내외 초기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인공위성의 충돌 및 회피기동 예측 등 우주 의사결정을 돕는 플랫폼 '스페이스맵', AI 기반 제조 공정 생산성 향상 솔루션 기업 '앰버로드' 등 65개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외 기업들 가운데에서는 순수 물 정화 기술∙제어 솔루션으로 반도체 생산 효율을 제고하는 스웨덴의 엔에스에스 워터(NSS Water), 위성데이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농식품 탄소발자국을 분석하는 덴마크 기업 네이처 프리저브 에이피에스(Nature Preserve ApS) 등 35개사가 선정됐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의 혁신 기업들이 포함됐다.
예비 창업팀을 모집한 러너스리그는 국내 13개팀, 해외 7개팀을 선정했다. 국내 팀으로는 스포츠 경기장 내 카메라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분석, 최신 렌더링 기술로 스포츠 경기 장면을 다각도에서 재생하는 '오버랩'이 선정됐다. 해외 팀은 태국의 농업 폐기물을 활용한 의류 업사이클링 기업 '찰루파스(Chalupas)' 등이 선발됐다.
로켓리그는 컴업 자문위원회와 하우스의 추천을 통해 시리즈 A와 B 단계의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청각 AI 솔루션으로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광받는 '코클', AI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이퍼엑셀' 등 '디스콰이엇', '스페이스 웨이비'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선발 스타트업은 9일 오리엔테이션에서 컴업 하우스와 팀 매칭을 갖고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을 시작한다. 10월에는 예선을 통해 12월 본선 무대에 오를 루키리그 30팀과 러너스리그 10팀을 추릴 예정이다. 루키리그의 경우 본선에서 최종 우승한 3개사에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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