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때도 '나갈 사람'이었다...이미 '대체자 물색' 시작

한유철 기자 2024. 8. 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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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에메르송 이적과 관련해 AC 밀란으로부터 향상된 제안을 받았다. 이에 지난 주부터 라이트백 옵션을 탐구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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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는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에메르송 이적과 관련해 AC 밀란으로부터 향상된 제안을 받았다. 이에 지난 주부터 라이트백 옵션을 탐구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밀란 이적에 매우 임박했다. 밀란 소식을 전하는 '삼페르 밀란'은 4일(한국시간) "밀란과 토트넘은 에메르송 이적과 관련해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밀란 보드진은 최대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밀란과 에메르송의 에이전트는 이틀 전 연봉과 수수료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레알 베티스와 바르셀로나를 거쳐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에메르송. 핵심 자원은 아니었으며 중간중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3년 동안 준주전급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후보로 밀려났고 새 시즌에도 입지가 좋아질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프리 시즌에 꾸준히 나오긴 했다. 이번 한국 투어에서도 에메르송은 손흥민과 함께 했고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하지만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말은 이전부터 꾸준히 나왔다. 여러 팀이 이적설에 연관됐고 밀란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이적료와 관련한 두 팀의 의견 차이가 컸기 때문. 그러나 이는 조금씩 좁혀졌다. 토트넘은 요구 이적료를 낮췄고, 밀란은 제안 금액을 높이며 간극을 메웠다. 그렇게 이적료 차이는 미세해졌고,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매각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들은 이미 지난 주부터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아직 뚜렷한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에메르송의 대체자로 언급되는 이름은 있다.


주인공은 AS 모나코의 반데르송. 로마노는 지난 6월 토트넘이 반데르송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에메르송이 떠난다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반데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선수로 피지컬은 뛰어나지 않지만, 발 기술과 공격력, 킥력이 상당하다. 2021-22시즌부터 모나코에서 뛰고 있으며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기회는 줄었지만, 부상의 영향이 컸기에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았을 것이 분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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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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