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동영 "김두관의 '하나회' 비유, 조금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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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병' 지역구를 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주말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린 것과 관련해 "투표율이 좀 낮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김두관 민주당 대표 후보가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하나회'에 빗대 비판한 것에 대해 "경쟁은 뜨거울수록 좋지만 당에 상처를 내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떤 비판도 좋지만 전두환의 '하나회'에 갖다붙인 것은 좀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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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병' 지역구를 둔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주말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린 것과 관련해 "투표율이 좀 낮은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 김두관 민주당 대표 후보가 친명(친이재명) 성향 인사들이 주축이 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결성했던 군내 사조직 '하나회'에 빗댄 것에 대해서는 "지나친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전화 출연해 '주말 민주당 전당대회 호남지역 경선이 있었다. 투표율이 20%대로 너무 낮다는 지적이 있다. 왜 낮은 투표율이 나왔다고 보시나'란 질문에 "현장에 나와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율이 높다"며 "그런데 온라인으로 하는 투표이기 때문에 통상 어떤 정당도 30% 전후라고 생각한다. 좀 낮은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에는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4일에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 나주 종합 스포츠파크에서 각각 광주, 전남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는 전북과 광주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84.8%, 83.6%의 지지를 받았고 전남에서도 82.4%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전북에서 13.3%, 광주에서 14.6%, 전남에서 15.7%를 기록해 10%대 안팎을 기록했던 직전 연설회보다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북에서 당대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20.3%를 기록했고 광주에서 25.3%, 전남에서 23.2%를 기록했다.
정 의원은 '호남에서 김두관 후보의 득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좀 높게 나왔다. 일각에서 호남이 이재명 후보에게 완전히 마음을 주지 않은 것이란 해석이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란 질문에 "90%에 가깝게 나오는 걸 낮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어차피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니까 관심이 좀 떨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던데 어떻게 보시나'란 질문에 "정치는 참여가 핵심"이라며 "그런 점에서 당으로서 더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또 김두관 민주당 대표 후보가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하나회'에 빗대 비판한 것에 대해 "경쟁은 뜨거울수록 좋지만 당에 상처를 내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떤 비판도 좋지만 전두환의 '하나회'에 갖다붙인 것은 좀 적절치 않은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선거의 주인은 당원이다. 왜 당원이 이렇게 결정했는가, 그 당원의 결정은 무조건 존중해야 하다"며 "거기에 토를 달 수 없다. 왜 당원들이 이렇게 하냐고 불평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뒤엎을 사람은 없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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