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폭염 피해 줄여야…전기료 감면법 여야 협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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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지속되는 폭염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료 감면 등 지원 입법을 추진하고, 관련해 당정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피해가 심하다"며 "폭염에 대한 피해도 취약계층과 다른 (계층) 사이의 격차해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 대표는 또 "폭염기 전기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대책도 당정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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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지속되는 폭염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료 감면 등 지원 입법을 추진하고, 관련해 당정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서 국민들의 피해가 심하다”며 “폭염에 대한 피해도 취약계층과 다른 (계층) 사이의 격차해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전기료를 감면하는 등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우리 당 정동만 의원이 발의를 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전재수 의원도 유사한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에 신속히 여야의 민생법안으로 협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또 “폭염기 전기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대책도 당정이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폭염에 따른 물가인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농산물 수급대책 등도 당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폭염 뒤에 물가인상이 매년 뒤따라왔다. 폭염으로 현재 가축 26만 마리가 폐사하고 양식 피해, 작황부진도 예상돼 올해도 물가 상승의 위험성이 있다”며 “게다가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이른 추석을 맞게 되기 때문에 수급대책을 미리 챙길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상훈 정책위의장 지명자가 직전까지 당 민생경제안정특위위원장을 맡아온 만큼 우리 당이 중심이 돼 물가안정대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폭염 대책의 하나로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안을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기요금 부담을 조금 완화해 주기 위해 누진 구간을 일부 조정하는 방법으로 8월 한 달간 우리나라의 취약계층도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정부는 더 늦기 전에 빨리 누진제 요금 완화를 발표해달라”고 촉구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정부에서 7, 8월 하계 특별요금 구간을 적용 중이고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전기요금을 7000억원 지원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다시 한번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누진제를 완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부분이 있는지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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