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운용 "배당성장액티브 ETF, '한국형 슈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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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한국형 슈드(SCHD)'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액티브 ETF 브랜드 '코액트(KoAct)' 출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는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를 '한국의 슈드(SCHD)'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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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한국형 슈드(SCHD)'로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액티브 ETF 브랜드 '코액트(KoAct)' 출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서는 배당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KoAct 배당성장액티브를 '한국의 슈드(SCHD)'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올해 나올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액티브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도 장기 연금형 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는 한국형 SCHD를 표방하며 올해 초 상장한 상품으로 SCHD의 기초지수방법론처럼 한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KoAct의 대표적인 액티브 ETF다. SCHD는 배당 외에도 추가적으로 현금흐름과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감안해 투자 대상을 선별한다.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역시 국내 기업 가운데 배당성향 확대 등으로 배당규모가 늘어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자본효율성과 현금흐름 면에서도 우수한 기업을 편입한다. 순자산 규모는 1700억원으로 올해 출시된 주식형 액티브 ETF 중에서 가장 많은 순자산 규모다.
KoAct는 올해 3분기 밸류업 지수가 발표되는 시점에 맞춰 이를 활용한 액티브 ETF를 출시할 수 있도록 거래소에 상품 출시 의사를 전달했다. 일본의 밸류업 사례에서 보듯이 일반 패시브 상품보다 액티브 상품이 더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 대표는 "KoAct ETF는 하반기에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라는 삼성액티브자산 운용의 철학에 맞게 글로벌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다양한 액티브 상품을 출시한다"며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액티브 투자 수익률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액티브 ETF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KoAct는 미래의 중요한 변화 키워드인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 ▲기후 위기(Climate Crisis) ▲기술 변화(Technology) 등 A.C.T.에 맞춰 글로벌 혁신 산업을 엄선해 액티브 ETF 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에 이어 바이오헬스케어와 전력인프라 영역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글로벌 액티브 상품들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KoAct 출시 전 2조1000억원 수준이던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순자산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4조1000억원을 넘어 약 1년 사이에 90%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전체 국내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에서 2.7%로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이 국내 ETF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3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의 시장 비중이 2030년까지는 10% 수준, 즉 30조원 규모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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