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장중 7% 급락…엔달러환율 145엔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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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일본증시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8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87% 급락한 33813.03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4.3%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았다.
그 전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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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일본증시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8분 현재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87% 급락한 33813.0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 가량 내린 3만3000선까지 떨어지며 연초 이후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토픽스)는 장중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기도 했다.
지난 2일 5% 이상 급락한 데 이어 5일 증시에서도 급락세를 이어가며 연저점(1월 4일 종가 33288.29)이 위협받는 모습이다.
경기 우려와 함께 엔화 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증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엔화 가치는 달러당 145엔대로 상승하며 올 2월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달 11일 기록한 고점(4만2426) 대비 20%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약세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시 조정, 20% 이상 하락 시 약세장 진입으로 평가한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4.3%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았다. 시장 예상치인 4.1%를 웃도는 데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도 11만4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시장 전망치(17만6000명)를 밑돌았다.
그 전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상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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