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종혁…한동훈 지도부 완성

유태영 2024. 8. 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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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원외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당무 심의·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 구성원 9명의 5명이 친한계 또는 한 대표가 낙점한 인사로 채워지게 됐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 전 조직부총장, 수석대변인에 곽규택·한지아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신지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에 정성국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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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원외 친한(친한동훈)계 인사인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지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당무 심의·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 구성원 9명의 5명이 친한계 또는 한 대표가 낙점한 인사로 채워지게 됐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 전 조직부총장, 수석대변인에 곽규택·한지아 의원, 전략기획부총장에 신지호 전 의원, 조직부총장에 정성국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 연합뉴스
검사 출신 초선 곽 수석대변인은 황우여 비대위에서 처음 임명된 후 이번에 유임됐고, 한 수석대변인은 친한계 비례대표 의원이다. 신 전략기획부총장은 전당대회 때 한 대표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다. 정 조직부총장은 교총 회장 출신 친한계 초선 의원이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 내정자 추인이 이뤄지면 ‘한동훈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된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최고위원회의는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에 더해 전대에서 선출된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 지명직 최고위원 1명 총 9명으로 이뤄진다.

한 대표는 본인을 비롯해 김 정책위의장 내정자, 장동혁·진종오·김종혁 최고위원까지 더해 최고위 의결권 과반을 확보하게 된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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